웹진/문화 · 2013. 7. 16. 08:08
<인 더 하우스>
이야기에 대한 욕망과 그 결과 (프랑수아 오종, 드라마, 청소년관람불가, 2012) 코펜하겐 미래학자이자 유럽 미래학회 자문위원인 롤프 옌센은 “드림 소사이어티”를 말한다. 이야기에 가치를 두고 이야기를 통해 소통하는 사회를 의미한다. 소설과 드라마 그리고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은 물론이고, 이제는 광고에까지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다. 모든 것에 이야기를 담으려고 하고 또 모든 것에서 이야기를 읽어내고자 한다. 이야기 없는 삶은 건조하고, 이야기 없는 사람은 매력이 없다. 소설 이야기는 영화로 거듭나고, 영화 이야기가 소설로 재구성된다. 이야기는 끊임없이 소비되는 대상이고, 욕망의 대상이 되었다. 이런 흐름과 관련해서, ‘이야기에 대한 소비욕구, 곧 이야기에 대한 욕망의 끝은 어디일까?’를 묻는 것은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