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이슈 · 2014. 1. 25. 10:51
마틴 루터 킹을 통해 돌아보는 신앙인의 태도
현재 필름포럼에서 상영 중인 영화 에서 오스카는 22살이 되던 새해 첫날에 죽음을 맞는다. “제게는 딸이 있어요...” 그의 마지막 말이었다. 그가 살아야만 하는 이유였다. 경찰은 그가 검다는 이유만으로 과잉진압 했고, 그는 사랑하는 딸과 여자친구, 엄마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2009년 1월 1일, 겨우 5년 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지난 20일은 반세기 전에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자신의 신앙과 신념대로 행동했던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리는 기념일, MLK 휴일이었다. 그가 가진 예언자적 신앙의 전통은 정의, 평화, 자유를 추구했던 삶 한 가운데 있었다. 킹이 살던 시대, 오스카가 당했던 일들은 2014년 한국과도 무관하지 않다. 그들에게 벌어진 일은 우리 누구에게나 언제고 일어날 수 있다. 부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