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문화 · 2012. 5. 19. 06:07
<멜랑콜리아>
희망의 이유를 물을 때....(라스 폰 트리에, 미스터리, 판타지, 15세, 2011)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는 유럽영화상에서 유러피언작품상을 수상하고, 칸 영화제에서는 커스트 던스틴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대단히 무겁다. 나치 발언으로 칸 영화제에서 추방된 감독 자신은 물론이고 내용에 있어서 많은 화제를 낳은 작품이라 호기심으로 가득했지만, 영화가 전해주는 비극적인 정서에 사로잡혀 하루 종일 두통을 앓아야만 했을 정도다. 그만큼 우울하고 불안한 정서를 잘 표현해냈다고 보면 되겠다. 영화매니아가 아니라면 감상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나, 그럼에도 대중적인 글쓰기가 요구되는 이곳에 소개하는 이유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니 오늘 한국 사회에서 교회가 해야 할 과제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