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통계청이 10년마다 진행하는 종교인구 조사가 나왔습니다. 개신교의 교세 감소와 불교, 천주교의 약진을 기대하던 예상과는 달리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고, 종교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교계마다 분석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귀결은 한국 사회에 탈종교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입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탈제도종교화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불안과 생존 경쟁 속에서 도피처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기성 종교 밖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교 인구의 증대와 영성 추구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이 최근 드라마 ‘도깨비’, 영화 ‘곡성’ 등 대중문화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화선교연구원은 최근의 탈종교적 현상을 분석하고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할 필요가 있음을 인식하였고, 그러한 관점에서 2017년 첫번째 문화포럼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탈종교 시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한국 교회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 일시 : 2017년 3월 10일(금) 오후 2시-4시
* 장소 : 좋은영화관 필름포럼(서울시 서대문구 성산로 527, 하늬솔빌딩A B1) [찾아오시는 길]
* 프로그램
- 발제1. 탈종교 시대와 교회(백광훈 원장, 문화선교연구원)
- 발제2. 일자리와 사랑을 찾는 시대에 교회는 무엇을 줄 것인가? - 대중문화적 접근(최태연 교수, 백석대)
- 발제3. 코뮤니타스로서 교회의 공적 참여(강영롱 박사, 소망교회)
- 토론 및 질의응답
* 참가비 : 5,000원(자료집 제공)
- 신청 후 다음의 계좌번호로 송금하시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 국민은행 917737-01-002035(예금주: 문화선교연구원)
* 문의 : 문화선교연구원(02-743-2535, cricumor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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