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문화 · 2015. 5. 18. 21:40
영화 <세레나>를 보고: '자본주의와 욕망의 상관관계'
자본주의와 욕망의 상관관계 최 성 수 세레나 (2015)Serena 5.9감독수잔 비에르출연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다비드 덴시크, 리스 이반스, 토비 존스정보드라마 | 미국, 프랑스, 체코 | 109 분 | 2015-04-23 (글의 특성상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의 경우, 관객은 원작의 느낌과는 다른 것을 볼 각오를 해야 한다. 소설의 내용을 제한된 상영시간 안에 모두 담으려는 것 자체가 무리지만, 읽는 것과 보는 것 사이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관건은 소설의 내용을 크게 해지치 않으면서도 영화 매체의 특징을 어떻게 살려내느냐에 있다. 바로 이런 점에서 수잔 비에르 감독의 는 원작과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제작되었다. 충실하게 재현된 영화라 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