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상황이 있다.
우리는 매일 이런 상황을 마주하고, 항상 그에 어떤 식으로든 -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 반응한다.
생각해 보자. 당신의 인생 중에 지금 당장 바꾸고 싶은 부분이 있는가?
삶을 충족시키는 근로 환경?
건강한 삶?
행복한 결혼 생활?
하나님과 가까운 교제?
이해심 많은 상사?
스트레스?
중요한 것은, 인생을 돌아볼 때 완벽했다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을 너무나 쉽게 생각해볼 수 있다. 진지하게 돌아볼 것도 없다. 오늘 날씨 때문에 짜증나고, 공공장소에서 떠드는 사람 때문에 화나고, 오늘 해야 할 일도 너무 많다. 하나님이 내 인격을 정말 시험하고 싶으신 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될 정도이다.
올해 들어 『성공하는 지도자의 7가지 습관』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Leaders을 다시 읽고, 수많은 팟캐스트 인터뷰를 들으며, 다음 주제를 지금까지 계속 생각해 보았다.
‘성공하는 지도자는 그렇지 못한 사람과 다르게 상황을 다룬다’는 것이다.
뭐가 다를까?
최소 세 가지의 큰 차이점이 있다.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성공하는 지도자를 따라하고 싶다면, 다음 세 가지를 시도해 보길 바란다.
1. 상황이 자신을 규정하도록 내버려 두지 말라.
우리는 너무나 자주, 다음 번에 어떻게 할지를 상황에 따라서 결정한다.
오늘, 또는 매일, 주어진 상황에 자신을 그대로 맡기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다음처럼 너무나 안이하게 반응한다.
“음, 난 할 수 없어. 왜냐하면...”
“그러면 좋겠지만, 나 좀 이해해 줘.”
“그러고 싶었는데…”
“그러려고 했는데…”
“분명 그것만 아니했다면 성공했을 거야.”
“… 할 수 있었을 텐데.”
상황을 직면하지 않을 때 계속해서 반복하게 되는 치명적인 잘못은 무엇일까?
그 상황이 이끄는 대로 자기 자신을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다.
만약 자기 자신을 주어진 상황에 그대로 맡긴다면, 당신은 그 상황에 지는 것이다.
장담하지만, 상황은 당신을 굴복시킬 것이다.
상황은 당신이 왜 그 일을 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수천 개의 이유와 변명꺼리를 만들 것이다.
상황은 당신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다고 설득하고, 그 결과 당신은 직면해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필연적인 운명론에 굴복하는 것이다.
문제를 그대로 두면, 상황을 아무렇게나 대처하게 되고, 아무렇게나 살게 된다.
자신을 주어진 상황에 그대로 내버려 둔다면, 결코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
2. 장애물이 있다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고, 기회를 찾으라.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힘든 상황 가운데도 승리하시는 하나님의 희망찬 이야기가 항상 있다.
이상에 가장 가까웠던 유일한 시기가 에덴동산에서였지만, 어찌된 일인지 우리가 망쳐 버렸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하여 다음과 같은 것으로 사용하셨다.
문제 있는 가정(예를 들면, 요셉 이야기)
노예가 된 민족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왕을 대항해야 했던 선지자 모세
사자굴
불타는 용광로
인간을 잡아먹는 고래
십자가의 죽음
감옥과 박해
내가 이런 상황에 놓인다면, 백기를 들고 하나님이 나를 버렸다고 결론을 내렸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 이런 이유로 절대로 상황이 자신을 규정하도록 내버려 두지 말아야 한다.
진리를 깨달은 지도자는 여러 상황을 초월하여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야 한다.
성경의 역사 속에서나 전 인류의 역사 속에서 훌륭한 지도자가 받은 유산은 그들의 상황이 만들어낸 산물이었을 생각해 보라.
그렇다면, 포기할 수 없다.
우리가 존경하는 그 어떤 지도자도 상황에 굴복하지 않았다. 자신을 주어진 상황에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았고, 대신에 극복했다.
장애물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대신에 하나님을 신뢰했다. 바로 이 점이 이들이 위대한 이유이다.
3. 성공으로 자만하지 말라.
알고 있다시피, 모든 상황이 문제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가끔은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릴 때가 있다. 지금이 그런 상황인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릴 수 없을 정도로 말이다.
바로 이때가 자기 자신을 (어려울 때와 마찬가지로) 주어진 상황에 그대로 내버려 두지 말아야 할 때이다. 이런 상황 역시 당신을 성공하지 못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왜 그런지 한 번 짚어 보자.
이런 상황에 놓이면 더 이상 노력을 하지 않을 것이다. 미래에 대하여 꿈꾸지 않을 것이다. 현재 상황에 계속해서 안주할 것이다.
또한 이런 상황은 잠시 계속되다가 언젠간 멈출 것이다.
10년 동안 승승장구하던 회사가 갑작스럽게 변화를 모색한 회사가 있는가? 오랜 시간 금술 좋게 지내다가 갑자기 관계가 표류하기 시작했다고 얘기하는 부부가 있는지 찾아보라.
노력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 자기 자신을 그대로 맡겨 둔다면, 동일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결국 그 상황을 딛고 일어서지 못할 것이다.
사실 성공과 거리가 먼 지도자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게 된다.
미래의 성공을 막는 가장 큰 적은 현재의 성공이다.
계속해서 여러 상황과 맞서고 이를 극복하려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상황을 이겨내지 못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상황이라고 해도 말이다.
모든 꿈이 다 이루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더 큰 꿈을 하나님 앞에서 꾸어야 한다.
오늘은 어떤 상황에 맞서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모든 상황에 맞서 싸워야 한다. 최소 어느 정도까지는 맞서 싸워야 한다.
훌륭한 지도자는 절대로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다. 진전을 위해서 현재를 박차고 나아가, 하나님과 진리를 열심히 따르면 더 나은 내일을 만날 것이라는 것을 언제나 믿어야 한다.
그러면, 현재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바로 지금 우리를 사랑하시고 전능하신 주님의 팔에 안길 수 있다면, 싫어할 것은 무엇이고 좋아할 건 또 무엇이 있겠는가?
더 좋은 지도자가 되고, 더 나은 삶을 살 것이다.
지금 놓인 상황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다.
케리 니호프(Carey Nieuwhof)
캐리 니호프는 Connexus Church의 개척 목사이자, 책을 여러 권 쓴 저자이기도 하다. 최근 가장 잘 알려진 책으로는 Lasting Impact: 7 Powerful Conversations That Will Help Your Church Grow가 있다. 현재 세계 여러 교회 지도자에게 리더십과 개인 성장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ChurchLeaders.com에 게시된 글 "3 Ways Great Leaders Handle Tough Circumstances Differently"를 문화선교연구원에서 번역, 편집해 한국 교회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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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
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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