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타임즈] 2016 한국사회 키워드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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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사회 키워드는 ‘불안’

문화선교연구원, 사회문화·교계 트렌드 발표

2016년 01월 27일 (수) 15:40:30김준섭 기자 joons@kmctimes.com


2016년 한국사회를 강타할 키워드로 ‘불안’이, 또한 교계는 ‘종교개혁 500주년 D-1년’이 꼽혔다. 문화선교연구원(원장 임성빈 교수, 이하 문선연)은 지난 21일 2016년 문화선교트렌드를 발표했다.

문선연이 발표한 트렌드로는 △불안의 일상성 △출구 없는 헬조선? 해법은 어디에… △브랜드 소비에서 가치 소비로 △그들의 위대한 취향 △차세대 플랫폼의 등장, 가상현실(VR) 기술 등의 사회문화 분야와 △종교개혁 500주년 D-1년, 준비 본격화 △화해와 평화의 좁은 길 △‘가나안’성도 담론을 넘어서 △3040 싱글들을 위한 새로운 틀 짜기 △일터 신학과 일터 영성의 부상 등의 교계분야이다.

사회문화 분야의 ‘불안의 일상성’과 관련해서 문선연은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이에 따른 저성장 기조, 그리고 총선과 대선을 앞둔 정쟁과 정치 주체들간의 대결구도, 소모적인 정치 과잉 생산 등은 시민들로 하여금 안정감보다는 불안감을 더욱 더 증가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문선연은 한국교회가 이렇게 만연한 불안을 직시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불안의 해결책은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직시하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들이 개인과 사회 속에서 구현 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최근 ‘헬조선’, ‘금수저’, ‘흙수저’라는 단어들과 관련 문선연은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한국사회에 대한 젊은이들의 현실인식을 보여주는 말”이라며 “세대 갈등과 함께 심각한 계층구조에 대한 불만이 반영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선연은 이러한 세대갈등, 계층갈등 담론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약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편에서 공공적인 대안들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교회가 돼야 함을 덧붙였다.

교계분야에서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1년 앞두고 준비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문선연은 “종교개혁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신앙고백하는 한국교회 대부분의 교단들과 연합기관들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사회적으로 불안 한 이때 교회안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출몰할 것으로 문선연은 예측했다. 문선연은 “이데올로기적‧정치적‧경제적‧지역적‧세대적 갈등 등 수없이 겹치는 반평화적 상황 속에서 화해를 이루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화해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누구보다 먼저 평화를 요청하고 공공성 회복을 통한 교회 정체성 회복과 남북한 평화공동체를 향한 비전 제시 등의 화해와 평화의 비전을 지속시키고 구체화 할 수 있는 교회의 방안 모색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나안 성도’와 관련 문선연은 “지금까지 ‘가나안’ 성도 담론이 작금의 현상을 분석하고 한국교회의 응답제시를 설득해왔다”면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가나안’성도들을 위한 다양한 목회적 대응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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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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