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나눔, 추수감사절에는 이렇게 해보세요.



반응형

 

추수감사절 고민하기

최은호

 

삼성제일교회

 

1. 추수감사절 시즌이 되면 교회마다 감사를 위한 준비에 분주해진다. 감사헌금 봉투를 미리 나눠주고, 성가대는 칸타타 연습하고, 강단에는 감사예배를 위해 각종 과일과 농산물이 놓여진다. 이처럼 각자 기억 속에 남아있는 추수감사절 풍경,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서로 이야기해 보자. 이른바 ‘나의 가슴 속에 있는 추수감사절 추억 나누기’!

 

 


2. 지금의 ‘나’에게 추수감사절은 어떤 의미를 갖는 날인가? ‘나’는 진정한 감사와 기쁨이 있는 절기로 추수감사절을 보내고 있는지 서로의 마음을 나눠보자.

 

 


3. 추수감사절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그 유래에 대해서 아는 대로 이야기 해보자.

오늘날의 추수감사절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영국을 떠난 청교도들이 신대륙에 도착 한 후, 첫 추수를 감사하며 드린 예배와 축제로부터 유래되었다. 이때가 1621년 11월 마지막 목요일이었는데, 17세기 말 이전에 코네티컷 주와 메사추세츠 주의 연례적인 절기가 되었으며 점차 다른 지역으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 미국 내 전역의 연례적인 명절로 자리 잡게 된 것은 1863년 링컨 대통령이 공식적인 절기로 공포하면서 부터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1904년 제4회 조선예수교장로회 공의회에서 추수감사절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11월 10일을 감사일로 선포하게 되었다. 원래 추수와 관련하여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이 있었지만, 조상제사 등의 풍습이 이교적이라는 주장으로 인해 새로운 추수감사절이 제정된 것이다. 이후 1914년 각 교파 선교부 회의를 통해 11월 셋째 주 수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지켰지만 곧 주일로 바뀌게 되었다.

 

 


4. 근래 들어 우리가 지키는 추수감사절에 대한 새로운 주장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아래의 글을 읽고 각자의 생각을 나눠보자.

한국 교회의 추수감사절은 주로 미국 선교사들의 영향에 의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들이 미국에서 국가적인 행사로 지키는 추수감사절을 한국 교회에 전해주었기 때문이다. 추수감사절에 대한 질문은 미국의 국가적인 행사를 한국교회가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무엇보다 감사의 시기가 우리의 환경에 맞지 않다. 추수감사절은 글자 그대로 가을에 결실한 것을 수확하는 추수 절기에 있어야 맞는 행사이다. 그런데 계절적으로 이미 겨울이 시작된 때에 추수감사절이 지켜지기 때문에 우리 한국의 절기에 맞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이다. 추수감사절의 의의와 정신이 자연과 농사에 축복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라면, 그 시기에 있어서 한국 사회에 알맞게 일자를 조정하는 게 옳다고 여겨진다. - 00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5. 위의 질문과 관련하여 우리 민족 고유의 추수 명절인 추석을 한국교회의 추수감사절로 새롭게 제정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아래의 글을 읽고 이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말해보자.

 

한국에는 추석이라는 추수의 명절이 있으므로 추석 전후 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킨다면, 시기적인 의미 뿐 아니라 각지에 흩어져 있던 자녀들이 고향의 부모님 집에 모여 온 가족이 하나님께 감사하며 추수 음식을 나누게 돼 감사의 의미가 더욱 커질 것이다. 현재 한국 교계 일각에서는 우리 실정에 맞는 시기인 추석을 전후해서 한국교회의 추수감사절을 새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고 이를 시행하는 몇몇 교회와 교파도 있다. … 이제 농경사회의 추수감사절 향수에 젖어 그리워만 할 것이 아니라 변화한 사회 속에 적용할 수 있는 감사절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11월 셋째주일이란 문자적 전통에 얽매이지 말고, 우리나라의 추수시기에 맞춰 감사절을 지켜도 좋은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연중행사로 의례가 되어 가는 절기에 신앙적 의미를 회복하게 하는 것이다. - △△교회 추사감사절 설교문에서

  

 

 


6. 우리의 추수감사절이 진정한 감사가 넘치는 절기로 지켜지기 위해, 아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도전은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라. 이를 바탕으로 더욱 풍성한 추수감사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 지 각자의 의견을 모아보자.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23:22)

 

 

 

 

반응형
카카오스토리 구독하기

게 시 글 공 유 하 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문화선교연구원

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미지 맵

    웹진/목회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