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여러 종교를 찾는 사람들, 다른 시각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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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에서 나온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왜 교회 지도자들이 종교적으로 ‘아무것도 믿지 않는 이들’에 더 관심을 두어야 하는지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종교 소속의 한 현상에 중점을 두었다. 종교 소속은 ‘기독교인’, ‘천주교인’,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이들’로 나누었다. 가장 마지막 부류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이들’은,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점점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 종교적인 소속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교회에서 관심을 두고 있다.

‘CCES(협력 집회 선거 연구, Cooperative Congressional Election Study)’ 패널 조사에서 2010년, 2012년, 2014년에 걸쳐 상당기간, 같은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다.

가능한 넓게, 2010년과 2014년의 미국 종교 소속이 얼마나 크게 변화하였는지 대해 전체 자료를 살펴보았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 5명의 한 명 꼴로 지난 4년 간 종교 소속이 변화하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은, 상당수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이들’이었다. 이들 10명 중 4명꼴로 종교 소속이 바뀌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이들’ 20%인 4명 중 반은 기존 종교에서 무신론과 불가지론으로 옮겨갔고, 17.3%인 나머지 상당수는 다른 곳을 옮겼거나 교회로 돌아왔다.

2010년에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이들’ 중, 13.3%는 기독교인 되었고, 4%는 천주교인이 되었다.

미국에서 이들은 종교 수치상 전통적으로 두 번째로 많다. CCES에 따르면, 5천 5백만 미국 성인이 이에 속한다. 

이 자료에 보면, 대략 1천 2백만은 무신론과 불가지론에 빠지며, 1천 2백만 명 정도는 기독교나 천주교로 빠진다. CCES의 분석을 맡은 라이언 버지(Ryan Burge) 박사는 이 수치는 상당수 변덕스럽고, 또한 교회에게 큰 기회를 나타낸다고 말한다.

라이언 버지 박사는 이 종교 소속 자료에 학술적, 목회적 관심을 가졌다. 박사는 현재 찰스턴에 위치한 이스턴일리노이대학(Eastern Illinois University)에서 정치학을 가르치고, 또한 일리노이 마운트버넌의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게다가, 정기적으로 ‘대중 종교’에 관한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글을 쓰고 있다.

박사는 이 수치의 의미를 크게 두고 있다. ‘처치리더스닷컴(churchleaders.com)’에서 “무신론자는 대략 18%이고, 불가지론자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이들’은 거의 40%가 넘는다. 여기에 가려진 경계가 있다. 한 다리는 종교에 걸쳐 있고, 다른 한 다리는 종교적이 아닌 곳에 걸쳐 있는 ‘양쪽에 걸쳐 있는 이들’이다.”라고 말했다.

박사는 이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이들’은 세 집단을 포함하는 말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들은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NIP(이도저도 아닌 자, nothing in particular)’이다.

“만약 종교 소속 도표를 그려야 한다면 선 한 끝에 ‘개신교/천주교’를 그리고, 중간에 ‘NIP’를 넣을 것이다. 다음에 불가지론자, 그리고 선 정반대 끝에 무신론자를 넣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이유는 움직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약 20%의 NIP가 미래 어느 지점에 기독교와 함께 할 수 있다. 반면에, 불가지론자가 움직이면, 이들은 NIP가 무신론자로 될 가능성이 세 배가 된다. 그리고 불신론자 중 대략 4.5%만이 4년 후에 기독교인이 된다. 이것은 기독교에서 NIP로 멀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무신론자들은 말 그대로 완고한 자이다. 정확히 1.6%만이 기독교인/천주교인이 되었다. 이들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이는 NIP로 구분된 집단의 학술적 기술이다. 조 맥키버(Joe Mckeever) 박사는 목회자의 견해에서 또 다른 정의를 내렸다. 박사는 은퇴한 목회자이자 현재는 교회 문제에 관해서 인기 있는 블로거이다.

박사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이들’을, 상처 받았거나, 교회에서 괴롭힘을 당했거나 분노한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이런 사람들을 알고 있는 한 집단으로 보았다. 

박사는 전략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만약 교회가 자원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에 관한 세미나를 연다면, 답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종교에 관해서 양가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서, ‘NIP’로 규정한다. 불가지론자나 무신론자를 설득하는 데 시간을 쏟는 것은 의미 없다. 왜냐면 불가지론자의 95%, 무신론자의 98.5%가 기독교 밖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된다.”

그리고 훨씬 더 세부적으로 그 집단을 나누어야 한다고 제시한다. 

“출석률을 보게 되면, ‘1주일에 여러 번, 1주일에 1번, 1달에 한 번, 1년에 1번 가량, 좀처럼 가지 않는다, 절대 안 간다’로 나눌 수 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이들’은 출석률로 보게 되면 ‘절대 안 간다’에 거의 가깝다. 결과적으로 기독교에 가까운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이들’은 ‘좀처럼 가지 않는다’에 가깝지만, 기독교에 소속되어 있다고 주장하기만 하면, 이들의 출석은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들 중 대략 10%나 반 정도가 ‘좀처럼 가지 않는다’와 ‘1년에 1번 가량’ 출석한다. 오랜만에 한 번 출석하는 사람들을 보자. 이들은 믿음에 적대적인 이들이 아니다. 교회를 나오기만 하면, 짐작하건데 그 경험이 가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들이 거기에 닿으면, 조 맥키버 박사는 하는 일이나 메시지를 좀 더 진지하게 하라고 말한다.

박사는 웨스트버지니아의 이제 막 세워진 교회 연구를 상기시켰다. 이 연구에서는 무엇이 교회 성장을 일으키는지 알아내는 것이었다. 연구진들은 계속해서 같은 답을 했다. 새로운 출석자들이 ‘교회가 의미하는 바를 아는’ 사람들이 있는 교회를 원했다. 박사는 ‘처치리더스닷컴’에서 “사실을 알고 있다면, 사람들이 길을 잃고 배고프기 때문이라고 그 사실을 말해야 한다. 이들이 이런 다른 것들을 몇 가지를 시도해 본 후에 다시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관점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이들’의 유동성에 관한 이런 최근 연구에서 잘 나타나는 것 같다.


밥 디트머(Bob Ditmer)

밥 디트머는 지난 20년 넘게 ‘라비 재커라이어스 인터내셔널 미니스트리스(Ravi Zacharias International Ministries)’과 ‘포커스 온더 패밀리 (Focus on the Family)’ 같은 그리스도 대중 매체에서 일하고 있다.

원문은 www.churchleaders.com에 게시된 "It's Time to Take Another Look at the Religious 'Nones'" 문화선교연구원에서 비영리 목적으로 번역, 편집해 한국교회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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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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