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문화 · 2019. 12. 23. 10:38
[문학 속 성경] 이육사의 <광야>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왕으로,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누가복음 3:1~3 카프리 섬에 은둔한 채로도 로마 제국을 통치했던 황제 티베리우스(Tiberius, 기원전 42년~37년)는 강력했다. 티베리우스 황제가 통치하는 “제국의 동쪽과 서쪽, 남쪽과 북쪽에서도 모든 땅과 바다가 로마 제국의 이름 아래 조화로운 통일체를 이루고 있다. 제국 내부에서는 야만족도 문명인과 뒤섞이고, 정복자는 피정복자와 뒤섞이고, 양쪽 모두의 소망인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각자 자신의 책무를 다..